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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굴기 후기

achivenKakao 2008. 2. 12. 23:07
 

대국굴기는 세계의 여러 나라 중에서 한때 세계를 주름 잡았던 나라들의 이야기이다.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이런 나라들도 위기가 찾아오고 기회가 찾아온다. 하지만 그 위기와 기회를 잘 포착하여 기회로 만들면 대국이 되었고 그렇지 못하면 약소국이 되었다. 이런 대국굴기라고 불리는 나라들의 특징을 살펴봄으로써 장점은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단점은 비판하여 다시는 그렇게 하지 않게 하는 교훈을 가졌으면 좋겠다.

대국굴기의 나라들의 장점으로는 어떤게 있을까?


첫째로, 지도자이다. 난세에서 영웅이 나온다고 했던가? 위기가 오면 그 위기를 헤쳐나갈 영웅이 나왔다. 모든 대국들에는 훌륭한 지도자 들이 있었다. 훌륭한 지도자가 없이 대국이 된 나라는 없었으며, 그런 지도자에 의하여 대국의 초석을 가지게 되었다.


둘째로, 경제면에서는 자유 시장 경제와 소유권, 평등한 세금제도라 하겠다. 국가에서 시장 경제체제를 관여하면 할수록 생산력은 떨어지게 되었고, 국가가 시장 경제체제를 이끌게 되면 중앙집권이 강하게 될 수도 있으나 결국에는 시장이 퇴보하는 결과가 많았다. 그리고 소유권이 인정이 되면 생산력은 비약적으로 증가되었다. 또한 그 소유권으로 인하여 많은 투자와 활발한 경제 활동으로 선순환이 생겼다. 마지막으로 평등한 세제이다. 귀족들에 의한 세금 관여는 시민계급으로 하여금 생산력을 떨어지게 하여 결국엔 개혁과 같은 것으로 연결이 되었다. 하지만 임의적 세금을 없애고 누진세율같은 평등적 세제를 추구하면 자유 시장 경제에 순기능을 하였다.


셋째로 정부의 기능이다. 근대 대국 중 짧은 기간에 강대국이 된 일본과 미국의 경우 정부가 목표를 정하고 이것으로 하여금 국민을 이끈다면 어려움을 빨리 이겨내고 대국으로 빨리 이끌 수 있었다. 일본은 식민지로 전략할 수도 있었지만 그것을 이겨내고 식민제국으로 갈 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명확한 목표와 계획에 따른 것이었다. 일본뿐만이 아니라 미국도 정부주도하의 국제적인 기구와 표준을 만듦으로써 미국이 세계의 패권을 잡을 수 있는 초석을 두었다고 할 것이다. 그리고 정치적으로는 맑은 나라가 오랜 대국을 이룰 수 있었다. 상공업이 발달하고 생산력이 높다하더라도 정치적 부패가 있으면 결국엔 나라가 약소국이 되었다.


넷째로 기회를 잘 포착하고 도전하는 것이다. 포르투갈 같은 경우 무한한 도전정신이 빛난다고 할 것이다. 포르투갈의 국내적인 정세도 관여를 하겠지만 도전정신이 빛나서 결국엔 식민제국을 만들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다섯 번째로 적절한 인재등용과 열린사고이다.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정부의 역할이 극대화 하는 효과를 볼 수 있었고, 열린 사고로 이로운 것을 빨리 받아 들여서 시대에 뒤처지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길을 만들었다고 본다.


그럼 강대국이 아닌 약소국으로 만들게 했던 것은 무엇일까?


첫째로 그것은 전쟁일 것이다. 대국굴기의 모든 나라는 식민지 전략과 전쟁이 자국 발전의 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표면적인 것일뿐 자국의 자생력과 생산력, 또한 산업의 천대를 가져와서 국가 내실에 악영향을 미쳤다. 전쟁에서 이겨서 식민지를 가지게 되더라도 식민지는 식민지일 뿐이지 자기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잠정적인 내부전쟁을 안고 있어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과도 같은 것이었다. 또한 전쟁에서 지게 되면 국가적인 위신과 명예가 떨어지게 돼서 국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둘째는 장점에 반대되는 잘못된 지도자이다. 잘못된 방향으로 나라를 이끌고 나라를 잘못 움직이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지고 발전이 아닌 퇴보의 행보를 겪게 되기도 했다.


셋째는 불평등한 계급제도이다. 불평등한 계급제도로 인하여 많은 문제가 생기게 되었다. 이런 계급제도는 소유권에 영향을 주게 되고 모든 사람이 평등하지 못하다는 생각으로 말미암아 생산력을 떨어뜨리게 되었다. 이런 문제는 결국엔 각종 개혁의 문제의 시작이 되었다.


하지만 대국들은 이런 것 외에도 수 많은 이야기가 있을 것이다. 각 나라마다 환경이 틀리고, 민족, 지리가 틀리기 때문에 똑같이 이야기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역사를 보면서 반성하고 이해하는 것 또한 다 각기 다른 사람이기 때문에 받아 들이는 사람들마다 다를 것이다. 역사는 계속 반복 된다고 한다. 이런 역사를 통하여 반성과 이해를 가진다면 어두운 그림자를 최소한으로 하고 밝은 면을 최대한 길게 나갈 수 있다면 각 개인 뿐만이 아니고 우리나라 더 나아가 전 세계가 평화롭게 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