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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탄생> 후기

achivenKakao 2008. 3. 15. 22:29

천재나 똑똑한 사람을 만나게 되면 그 사람의 머리에는 뭐가 들었고,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이 책은 그런 궁금증을 풀어주는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어떻게 생각을 하는가? 어떻게 느끼고 표현하는가? 책에서는 문제를 다르게 접근함으로써 창의적인 생각이 나온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 접근법은 관찰, 형상화 , 추상화, 패턴인식, 패턴형성, 유추, 몸으로 생각하기, 감정이입, 차원적 사고, 모형 만들기, 놀이, 변형, 통합 이라고 제시한다.

관찰은 일반적인 관찰이 아닌 주의 집중을 하여 발견하지 못한 하는 것을 발견하는 것이다. 텔레비전을 묘사해 보자고 할 경우, 텔레비전의 냄새는, 촉각, 맛, 느낌, 온기, 소리, 냄새 등을 다 관찰 해야지만 남들이 발견하지 못한 것을 발견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형상화는 머리속에서 생각한 것을 남들이 이해하기 쉽게 실제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겠다. 그림이 그 대표적인 한 예이다. 작가가 생각한 것을 남들이 이해하기 쉽게 그리는 것이다. 그 그림은 꼭 그림 같을 필요는 없고 의사 전달에 필요한 여러가지 방법이나 도구를 이용해도 무방하다고 할 수 있겠다.

추상화는 현실에서 출발하지만, 불필요한 부분을 도려내가며 본직을 드러나게 하는 과정이라고 되어있다. 즉, 핵심적인게 아닐경우 과감히 없애고, 하나로만 표현할 수 있는 그 어떤것을 나타내는 것이라 하겠다.

패턴인식은 무질서 속에서 패턴을 찾는 것이라고 하겠다. 하지만 거기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고, 그것을 빨리 인식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경험적이고, 수학적인 경험이 필요할 것같다.

패턴형성은 단순한 것들이 모여서 여러가지의 복잡한 것을 이룬다는 것이다. 즉, 아무리 복잡한 것이라도 모든 것을 쪼개어 놓으면 단순한 것들의 조합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이것은 '푸리에 분석' 에 사용이 되었다.

유추는 둘, 혹은 그 이상의 현상들 사이에 기능적으로 유사하거나 일치하는 내적 관련성을 알아내는 것이라고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외형이 아닌 내적 관련성이라고 하겠다.

몸으로 생각하기는 말 그대로 몸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뇌에서 머무르지 않고 직접 표출함으로써 영감을 얻고, 근육의 움직임을 느끼고 표현하는 것이다.

감정이입은 연극같은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다. 주인공 역을 맡은 배우가 그 주인공이 되는 듯한 일체감을 느끼는 그것과 같다고 할 수 있겠다.
 
차원적 사고는 2차원적인 생각이 아닌 3, 4차원적인 생각을 하자는 것이다. 2차원적인 것은 너무나도 단순하다. 하지만 2차원을 3차원으로 늘리면, 혹은 3차원을 2차원으로 줄이면 어떻게 될까? 차원적으로 생각하게 되면 상상력의 깊이는 무한대로 늘어나리라 생각이 된다.

모형 만들기는 말 그대로 모형을 만들어 보는 것이다. 모형을 만들어 봄으로써 실제로 하지 못했던 것을 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리허설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이런것들은 전쟁에서 많이 사용된 것 같다. 영화에서 보면 꼭 장군들이 모형을 움직이지 않던가?

놀이는 모든게 놀이라는 뜻이다. 일을 하는 방식이 놀이라는 뜻이 되겠다.  일을 놀이로 대하여 책임도, 스트레스도 없는 상태에서 창의적인게 만들어 진다는 것이다.

변형은 기존의 것을 꺽고 휘고 뭉게는 등을 함으로써 전혀 다른것을 창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변형적 사고 그것은 현재 있는 것들을 파괴하고 변형 시킴으로써 새로운 것을 도출해 내는 것이라고 하겠다.

마지막으로 통합은 이런 방법을 경계없고 복잡적으로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음악을 그림으로 그림을 모형으로 모형을 행동으로 자유로운 이동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런것들은 천재들이 가지고 태어났을까? 하는 의문이 들게 될것이다. 이미 알고 있겠지만 책에서도 '아니다' 라고 말하고 있다. 이런 것들은 훈련을 통해 습득이 가능하다고 한다. 다른 생각, 창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싶다면 우선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정말로 이 책은 상상 그 이상의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