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

achivenKakao 2005. 11. 23. 02:05

허공엔

주먹이나 온갖것들이

다 들어가듯이

 

구멍하나 없는 나무토막에

못이 박히는 것은

그안에 틈이 있어서 그런것입니다

 

단단하기 이를때 없는 강철을

무르디 무른물이 허집고 들어가 매끈으로 잘라낸다는것도

역시 틈이 있어 그런것입니다

 

서로 다른 존재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들어올 수 있는

마음의 틈을 마련해 두어야 합니다

 

- 법현 스님 -

 

 

 

이 글귀 지하철에서 읽은건데 맘에 들어서 쪽팔렸지만,,

핸드폰으로 동영상촬영해서 가져왔다.

그래도.. 이렇게 읽을려니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