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조언

[직장인필살기] 직장초년생, `세 치 혀` 조심하라

achivenKakao 2007. 7. 17. 14:59
[북데일리] 사회초년생의 직장생활은 실수 연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낯선 조직 세계에 들어와 무슨 일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하고, 처리해야 할지 막막할 터. 이에 <30대 직장생활법칙>(국일미디어. 2007)의 저자 마정건 씨가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장인이라면 염두에 둬야 할 지침들을 소개한다.

푼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법, 상사와의 갈등 극복 방법, 퇴직 후를 대비한 인맥관리 등 다양한 수칙들 중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관계 맺기에 관한 장. 마 씨는 "성공하려면 사람을 움직여야 한다"고 조언하며, 이와 관련 "세 치 혀를 조심하라"고 경고한다.

그에 따르면 말을 아끼는 사람만이, 주변 사람들로부터 신뢰감을 얻을 수 있다. 말의 풍요는 시빗거리를 낳을 뿐이다.

물론 무조건 입을 다물고 있으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말을 아끼는 것과 말을 안 하는 것은 다르다. 마 씨는 "말을 아낀다는 것은 상황을 외면하고 회피하는 삶을 살겠다는 것이 아니라, 경솔하지 않게 살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한다.

다음은 그가 제안하는 `효율적으로 말을 아끼고 사용하는 노하우`.

첫째, 자기 칭찬은 다른 사람이 하게 하자.

자화자찬은 사람들의 반발심만 유발한다. 잘한 일이 있더라도 그 평가는 타인에게 맡겨두면 된다. 칭찬받을 만한 일이라면, 다들 알아서 칭찬해 줄 것이다.

둘째, 타인에 대한 인신공격에 동참하지 말라.

인신공격은 도의적으로 옳지 못할 뿐만 아니라 가벼워 보이는 행동이다. 누군가 잘못을 저질렀다면, 그를 앞에 두고 이치를 따지며 나무라는 편이 낫다. 뒤에 숨어서 남들의 입방아에 동참할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

셋째, 칭찬하는 자리는 기꺼이 동참하라.

늘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에게는 인덕이 따른다. 칭찬에 앞장선 사람을 당사자는 고맙게 생각할 것이며,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도 달리 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