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해외펀드]펀드에 17억 투자후 폭락..

achivenKakao 2007. 10. 9. 15:08

펀드 수익률로 이익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펀드도 어디까지나 위험을 안는 상품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것 같다.

그 중에서 오늘은 "일정이상의 목표수익률이 달성되면, 일단 분할 매도후 관망하라..." 라는 말이 공감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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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은 분들이 무리하게 펀드에 가입을 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의 경험담을 올립니다.

주식은 오랫동안 해왔지만, 해외펀드는 2006년 9월 26일이 처음이었네요...

처음 가입한 펀드는 피델 차이나와 인디아에 각각 1억씩 총 2억을 넣었습니다.

10월에도 각각 1억씩, 총2억을 추가로 넣었습니다.

11월에도 각각 1억씩, 총2억을 추가로 넣었습니다.

12월에도 각가 1억씩, 총2억을 추가로 넣었습니다.

여기까지 투입된 총금액은 8억... 1월에 평가 금액을 보니, 2억5천을 벌었습니다.

총평가금액은 10억5천만원... 돈 벌기가 되게 쉽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대출을 하여 펀드에 넣었습니다.

대출이자는 연6,2% / 20%만 먹어도 이자내고 몇천이 남는다는 생각을 햇습니다.

1월말, 2월초에 6억을 대출해서 총을 쏘았습니다. 총평가금액 16억 5천...

2월말경 평가금액이 17억을 돌파 할때.... 3억 벌고 있을때...

3월초에 폭락이 왔습니다. 단 일주일만에 20%가 날라갔습니다.

3억을 벌고 있다가 20%가 날라가니 일주일만에 마이너스 4000만원이 되더군요.

이때 모든 자금이 여유자금이라면 기다릴 수가 있었을텐데...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3월4일 모든 펀드를 환매 했습니다.

피델리티의 펀드들은 그 다음날 종가로, 미래에셋 펀드들은 몇일뒤 조금 회복된

금액으로 입금이 되었습니다.

결과는 대출이자 빼고, 500만원 손해가 났습니다.

단 7일만에 6개월 동안 벌었다고 생각했던 3억이 날라가고 손해가 생겼네요..

펀드는 이런것 입니다. 올라갈때에는 6개월이 걸리지만 떨어질때는 7일이라는것..

그 다음부터 한번 실패를 경헙한 후 꼭 지키는 원칙이 생겼습니다.


1) 여유자금으로만 투자하라...

2) 여유자금의 50%만 투자하고, 나머지는 추불용으로 대기하라...

3) 일정이상의 목표수익률이 달성되면, 일단 분할 매도후 관망하라...

4) 시간에 투자하라

많은분들이 무리한 투자를 하시는것 같아서 경험담을 올립니다..

출처 : 모네타의 해펀사(popirimom)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