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조언

어렵고 힘들 때

achivenKakao 2008. 4. 21. 00:02

  어렵고 힘들 때

      삶이 힘겨울 때 새벽시장에 나가보세요.
      밤이 낮인 듯 치열하게 살아가는
      상인들을 보면 힘이 절로 생깁니다.
      그래도 힘이 나지 않을 땐
      따뜻한 우동 한 그릇 드셔 보세요.
      국물 맛 끝내줍니다.

      한없이 초라하고 작게 느껴질 때
      산에 올라가 보세요.
      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세상은
      백만장자 부럽지 않습니다.
      아무리 큰 빌딩도 내발 아래 있으니까요.
      그리고 큰소리로 외쳐 보세요.
      "나는 아무것도 부럽지 않다."

      죽고 싶은 땐 병원에 가보세요.
      버리려 했던 목숨을
      그들은 처절하게 지키려 애쓰고 있습니다.
      흔히들 파리 목숨이라고 하지만
      쇠심줄보다 질긴 게 사람목숨입니다.

      인생이 갑갑할 때 버스 여행 한번 떠나보세요.
      무수히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고
      무수히 많은 풍경을 볼 수 있고
      많은 것들을 보면서 활짝 펼쳐질
      내 인생을 그려 보세요.
      비록 지금은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아 갑갑하여도
      분명 앞으로 펼쳐질 내 인생은
      탄탄대로 아스팔트 일 것입니다.

      진정한 행복은
      따뜻한 아랫목에 배를 깔고 엎드려
      재미있는 만화책이라도 보며 김치부침개를 드셔보세요.
      세상을 다가진 듯 행복할 것입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하루를 마감할 때 밤하늘을 올려다보세요.
      아침에 지각해서 허둥거렸던 일
      간신히 앉은자리 어쩔 수 없이
      양보하면서 살짝 했던 욕들
      하는 일마다 꼬여 눈물 쏟을뻔한 일은
      밤하늘에 다 날려 버리고
      활기찬 내일을 준비하세요.

      문뜩 자신의 나이가 너무 많다고 느껴질 때
      100부터 거꾸로 세어 보세요.
      지금 당신의 나이는 결코 많지 않습니다.

                 - 무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