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프로그래머라고 돈 벌어 먹고 살고 있는데,
그 동안 노력하지 않았던 것들이 빚이 되어 나를 덮친다.
다른 사람들은 하루, 이틀에 하는 걸 나는 며칠이 걸려도 안되고,
이유를 모르겠던 문제를 잠깐 보고 솔루션을 알고 있는 사람도 있고,
현재 회사에서 연차가 적다 보니 여러가지 모르는 것들도 많고,,,
아무튼 여러가지가 한 번에 쫒아 오는 요즘이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내가 이 회사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살아 남을 수 있을까? Layoff 하면 첫번째로 잘릴 것 같은데,,,
그래도 어쩌겠는가,,, 다른 방법이 있는 건 아닐 것이다. 다른 회사에 간다고 하여도 내가 가진 Tech debt이 사라지는 게 아니니...
어쩌면 지금이 이런 Tech debt를 청산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수도 있다.
어차피 당하는 거 내가 적극적으로 당하겠다!! 이런 마인드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을 것이다.
의무는 많으며 시간은 없겠지... 나를 좀 더 효과적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 밖에 없겠지..
뭐...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