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

유명하지 않은 맏형..

achivenKakao 2006. 7. 20. 02:50

내가 아는 사람이 잘못 된 길로 가거나 하면 충고를 해주는 버릇을 가지고 있다.

 

나는 그게 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 사람의 헛된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이젠 그러지 않을란다.

 

나는 잔소리군이 아니다. 이래라 저래라 하는건 애정의 표시이지..

 

하지만 잔소리로 들리나 보다. 그래서 안 할란다.

 

백날 좋은 생각으로 해봐야 잔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을 테니..

 

챙겨줘도 고마운 줄도 모르고.. 고맙다는 소리도 아니고 귀찮다는 눈빛과 말투..

 

유명하지 않은 맏형은 이제 안할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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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의 의사 형제가 있었습니다.

 

맏형은 유명하지 않았습니다. 둘째는 조금 유명했으며, 막내는 아주 유명한 명의였습니다.

 

하지만 막내는 맏형을 제일 존경한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맏형을 제일 존경합니다. 저는 환자의 병이 위급할 때 병을 알아보고 고칠 수 있습니다.

 

둘째 형은 환자의 병이 진행되면 병을 알아보고 고칠 수 있습니다.

 

맏형은 병이 생기기 전에 병을 알아보고 병을 고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