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일에서 행복을 느껴볼까... 뭐 이곳이 아무리 거지 같은 곳이라도 내 나름대로의 유희라도 없으면 어떻게 살리요. 요새 리눅스는 열풍과도 같이 UTF-8이 번져가고 있다. 이는 당연한 추세라고 생각되지만 이것이 의외로 완성형에 길들여진 우리들에게는 은근히 힘들고도 힘든 선택이다. 스프링노트에 MySQL에 UTF-8을 적용한 DB를 구축하기 위해서 MySQL의 설정을 손보던 분이 말했던 것처럼 멀티바이트 문자권의 서러움이란 생각외로 UTF-8을 사용하다보면 심각하게 느껴진다. 가장 먼저 나를 서럽게 한 것은 Putty이다. 난 Putty를 참 좋아한다. 투박한 검은 화면과 단순명쾌한 인터페이스는 나를 감동시켰고, 심지어는 Putty를 사용하기 위해서 C++를 g++이라는 도구 단 하나로 디버깅을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