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

필요 하지 않을 때 무엇을 주면 그건 그냥 아무것도 아니더라.

achivenKakao 2008. 10. 26. 09:14
의사 삼형제 이야기를 좋아했다. 지금도 그렇다.

그래서 맏형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구나 싶었다.

하지만 요즘에 드는 생각은 막내 의사가 되고 싶다는 거다.

"필요 하지 않을 때 무엇을 주면 그건 그냥 아무것도 아니더라." 싶기 때문이다.

한가지 예를 들어보자,

맏형이 별로 아프지도 않은 사람을 데려와서(환자가 느끼기에) 치료를 한다고 하면 환자는 귀찮아 할 것이다. 고맙다고 못 느낄것이다.

하지만 아파서 죽을 것 같은 환자를 치료하면 이 환자는 얼마나 의사에게 고마움을 느끼겠는가?

실생활에도 똑같이 적용 되더라..

(공책, 필기구 등)필요 하다고 느끼지 못할 때 미리 주면 "그냥.." 인것이다. 나중에 필요 하게 되더라도 "그냥.." 있는 것을 쓰지, 그것을 준 사람에게 별로 고마워하지 않더라.

하지만 필기를 하고 싶은데 공책이나 필기구가 없다면 빌려준 사람에게 고마워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에는 막내 의사가 되고 싶다.

한가지 더, 그래서 요즘에 더욱 나쁜 사람이 되는 것 같다... 왜? 남들이 도와달라고 하기 전에는 별로 도와주기 싫어 지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