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

평택 배꽃 마라톤 대회

achivenKakao 2010. 4. 25. 00:46
오늘 평택 배꽃 마라톤 대회를 마치고 왔다.
날이 살짝 쌀쌀한 것이 뛰기 좋은 날씨였고, 큰 대회에만 나가던 나는 소규모의 대회는 처음이라
살짝 색달랐다. 옹기종기 모여서 같이 준비 운동 하는 것도 나름 신선했고, 평택시장을 구경 할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양산에서 20년 넘게 살 때도 시장 한 번 못 봤는데..)
모두 뛰는 사람이 100명도 안되는 소규모 대회라서 그런지 5KM, 10KM, half, full이 모두 같이 출발한다..ㅋ
full은 더 웃긴다. half를 2회 왕복이라니;; 하지만 불만인 사람들은 딱히 보이진 않네..
난 half를 2번째 뛰는 건데, 처음 뛸 때 보다는 많이 나아진 느낌이지만 뛰는 도중에 배가 고파서 힘이 딸렸다.
역시 마라톤은 격한 운동인 것 같다. 아침에 배고플까봐 삼각 김밥 3개를 먹고 왔는데,, 초코파이를 허겁지겁 먹는 내 모습을 아는 사람이 보면 참 부끄럽겠다..ㅋ 배도 있길래 같이 먹었는데,, 참 맛있다..생각외로 참 괜찮은 조합+_+ 
대회주로는 참 불편하게 되어 있다. 골목을 뛰는 느낌이 많이 들었으며, 오르막도 많다. 그리고 촌마을을 뛰는 느낌이 많으며, 분뇨 냄새도 좀 난다.ㅋ 그냥,, 과수원의 길을 이어서 코스를 만들어 놓은 듯하다. 주로 상태도 흙, 자갈(?), 아스팔트, 콘크리트, 각양각색이다. 다음에 또 올거냐고 물어 본다면,, 글쎄..

대회 총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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