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조차도 완벽한 설계를 하고 시작하는게 아니라는 거네요. 반복되는 수정 보완이 결국에는 완벽한 설계가 된다는거죠. 그리고 삼투압적 의사 소통이라는 재미있는 용어가 보이네요. + 우리는 일종의 미신을 갖고 있습니다. 전문가는 언제나 탑다운(top-down)으로 "깔끔히" 생각할 것이다라는 생각입니다. 탑다운은 문제 해결 과정을 시간의 흐름에서 볼 때 추상적인 숲에서 출발해서 점점 더 구체적인 나무로 내려오는 접근법을 말합니다. 그 반대라 할 수 있는 바텀업(bottom-up)은 나무에서 출발해서 숲으로 올라오는 과정입니다. 탑 다운은 더 깔끔해 보입니다. 바텀업은 "탐험적"인 성격이 많습니다. 여기저기 찔러보고 방향도 바꾸고 하지요. 이런 면에서 사람들은 전문가일수록 탑다운으로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