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삼형제 이야기를 좋아했다. 지금도 그렇다. 그래서 맏형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구나 싶었다. 하지만 요즘에 드는 생각은 막내 의사가 되고 싶다는 거다. "필요 하지 않을 때 무엇을 주면 그건 그냥 아무것도 아니더라." 싶기 때문이다. 한가지 예를 들어보자, 맏형이 별로 아프지도 않은 사람을 데려와서(환자가 느끼기에) 치료를 한다고 하면 환자는 귀찮아 할 것이다. 고맙다고 못 느낄것이다. 하지만 아파서 죽을 것 같은 환자를 치료하면 이 환자는 얼마나 의사에게 고마움을 느끼겠는가? 실생활에도 똑같이 적용 되더라.. (공책, 필기구 등)필요 하다고 느끼지 못할 때 미리 주면 "그냥.." 인것이다. 나중에 필요 하게 되더라도 "그냥.." 있는 것을 쓰지, 그것을 준 사람에게 별로 고마워하지 않더라. 하지만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