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던진 돌에 맞아 죽은 개구리는 보이지 않아. 하지만 누군가 던진 돌에 맞아 상처입는 나는 너무 크게만 보이지. 내가 한짓은 생각하지 못해. 그저 내가 당한 것들만 크게 다가올 뿐이야. 그래.. 난 나밖에 몰라. 이기적이지?. 정말 이기적인것 같아. 아무리 생각해도 그래. 나 아픈것만 보고 나 힘든것만 봐. 그래서 내 주위를 보지 못해. 나를 도와주려는 사람도 발견하지 못해버려. 혼자서는 누가 나좀 안아줬으면 소리치지만 막상 안아줄 사람이 있어도 안기지 못해. 웃기지?. 언제나 굵은 선을 그어놓고 누군가 선을 지우고 들어와주길 바라기만 해. 언제나 두꺼운 벽을 만들어 노면서 누군가 벽을 허물고 와주길 바라기만 해. 내가 나서서 선을 치울 생각도, 벽을 허물 생각도,, 조금도 하지 않으면서 말이야. 나. 참. 이기적인것 같아. 받기만 바라는 이기적인 인간. 먼저 안을 생각은 하지 않고 안아주길 바라는 한심한 인간. 나 정말 이기적이네. 아무리 생각해도 나. 진짜 이기적인것 같아. "
이기적인것을 알면 된거다. 이제 그 생각에 살만 붙이면 되는거야.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로 넌 이기적인게 아니야. 니가 이기적이라는 것 때문에 남들이 받을 상처를 두려워하잖아?. 니가 받을 상처를 두려워 하는 동시에 남이 가질 상처도 두려워하잖아. 니가 던진 돌에 죽은 개구리가 진짜 보이지 않니?. 아니잖아. 언제나 니 눈에 이 뇌리에 박혀 떠나지 않고 있잖아. 돌에 맞아 처참하게 죽은 개구리가 언제나 너를 괴롭히고 있는거잖아. 안그래? 니가 기대게 되면 그 사람에게 짐이 되는 것 같으니까 그래서 마음 놓고 믿지 않는거잖아. 그런거잖아. 넌 너를 도와주려는 사람이 누군인지 알고 있으면서 모른척 하고있는거잖아. 선을 넘어오려는 사람이 있으면 너 스스로 선을 하나 더 그어놓는거잖아. 넌 받기를 바라지도 않고있어.. 너때문에 상처입을 것을 시작도 안해보고 두려워하는거라고... 그게 어떤 종류의 인간관계든 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