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3

달리기가 좋은가, 소리 지르고 몸부림 치는게 좋은가?

내일은 토익 치는 날로 아침에 광교산에 가서 뜀박질을 못한다. 그래서 선택한 야간(?) 조깅!! 요즘에는 확실히 낮보다 밤에 뛰는게 여러가지로 좋다. 날씨도 더 선선하고, 어두워서 사람들 이목 신경 안써도 되고.. 어쨌든 그런 생각에 밤에 반바지에 반팔차림으로 쫄래 쫄래 집을 나섰다. 운동 안 할 때는 5분만 뛰니 숨이 턱(!) 막히더니 이제는 숨이 막히지 않고, 수월하게 넘어간다. 기분 좋다 :) 뜀박질, 조깅, 마라톤.. 다 좋지만 뛰다보면 지루하다.. 그래서 나는 뛰면서 소리지르고, 박수치고, 몸부림치고, 악을 지른다. 그 때 느껴지는 카타르시스란.. 쇼생크 탈출에서 '앤디 듀프레인' 이 감옥에서 '피가로의 결혼' 을 틀면서 감상에 빠졌을 때의 그런 기분하고 흡사하다고 느낄 수 있다. 갑갑하고 숨막..

오늘하루 2008.05.24

광교산 마라톤 10Km

오늘도 달리러 광교산에 갔다. 아침부터 부산을 떨며 6시에 40분이나(헉,,,)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한껏~~ 공기 좋은 광교산,,, 이라기 보다 매연냄새나는 도로가였다-_-a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광교산은 좋은데 가는 길은 별로라는거.. 하지만 난 여기를 뛰지만;;) 그래도 달리긴 달려야 하니,, 우선 동호회분들이랑 준비 운동을 하고 달렸다. 힘껏!!! 아주 열심히!! 동호회분들을 쫓아서..;; 동호회분들은 나이도 있으신데 뭐가 그리 빠르신지..ㅠㅠ 저는 동호회분들 따라간다고 페이스 잃고 20분만에 가슴이 터지는 줄 알았다.. 아.. 즐거운 주말에 아침 5시 40분에 일어나서 상쾌한 도로가 매연을 맡으면서 왠 생고생???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오기가 생겨 열심히 뛰었다. 하지만 동호회분들 나를 버..

오늘하루 2008.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