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회사 버크셔 헤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이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3일 주요 언론이 버핏이 투자자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의 내용을 비중 있게 소개하고 있다. 버핏은 "잔치는 끝났다"고 선언했다. 버핏은 "'신이시여, 한번만 더 거품을 만들어주세요'라는 문구가 한때 자동차 범퍼에 붙었던 것을 기억하느냐"면서 "불행하게도 이런 소원은 이뤄졌고 미국인들은 주택 가격이 영원히 오를 것으로 믿었다"고 지적했다. 버핏은 "우리는 지금 그 잘못된 믿음이 불러온 고통을 경험하고 있다(Our country is experiencing widespread pain because of that erroneous belief)"고 털어놓았다. 버핏은 "주택 가격이 떨어지면서 금융회사들의 바보짓이 드러났다"면서 "썰물이 빠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