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 819

천재들과 싸워서 이기는 방법..

...살다 보면 꼭 한번은 재수가 좋든지 나쁘든지 천재를 만나게 된다. 대다수 우리들은 이 천재와 경쟁하다가 상처투성이가 되든지, 아니면 자신의 길을 포기하게 된다. 그리고 평생 주눅 들어 살든지, 아니면 자신의 취미나 재능과는 상관없는 직업을 가지고 평생 못 가본 길에 대해서 동경하며 산다. 이처럼 자신의 분야에서 추월할 수 없는 천재를 만난다는 것은 끔찍하고 잔인한 일이다. 어릴 때 동네에서 그림에 대한 신동이 되고, 학교에서 만화에 대한 재능을 인정받아 만화계에 입문해서 동료들을 만났을 때, 내 재능은 도토리 키 재기라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그 중에 한두 명의 천재를 만났다. 나는 불면증에 시달릴 정도로 매일매일 날밤을 새우다시피 그림을 그리며 살았다. 내 작업실은 이층 다락방이었고 매일 두부장수..

오늘하루 2006.10.13

오랜만에 도서관..

동아리 후배들 때문에 학교를 가는 날이라서 그냥 저냥 해서 일찍 학교에 갔다 동아리 방에 들어갔는데.. 아는 사람도 없고 그 뻘쭘함을 어떻게 주체를 못하겠더라;;(무려 여섯기나...;;) 어쩔 수 없이 친구 불러서 도서관에 가기로 했다..ㅋㅋ (제일 만만하다.. 놀기에도 좋고..크큭) 오랜만에 도서관 왔는데 별로 변한건 없는거 같다. 학교 다닐 때 봤던 사람들도 그대로고-_-;;(졸업도 안하나?) 분위기도 별반 다를게 없다. 다음주 시험 기간이라서 그런가 보통 때 보다 사람이 좀 많은 것 같기는하네..

오늘하루 2006.10.11

유한한 시간속의 무한을 느끼는..

인간은 항상 시간이 모자란다고 불평을 하면서 마치 시간이 무한정있는 것처럼 행동한다 "세네카" 요즘엔 이런 생각이 자꾸 멤돈다.. 유한한 시간을... 이렇게 보내서야 되겠느냐는... (쓸데 없이)많이 아는 것은 어떨땐.. 피곤하다.. 행동과 생각의 괴리.. 하지만 이 괴리 자체도 사람이라서 생긴다는 단편적인 지식.. 그러면서도 괴리를 보고 고치지 못하는.. 지식을 많이 들고 있는게 문제가 아니야.. 그건 그냥 정보의 단편일뿐이니.. 얼마나 활용하고 실천하고 쓸수 있느냐가 문제겠지.. 난 쓸어 담기만 하고 쓸 줄 모르는 응용력 0%의 괴리 그 자체.. 오늘도 시간은 잘도 간다..

오늘하루 2006.10.02